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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광
갈 5: 22~23 2020-02-23
성령의 열매 실천 : 가치 있는 삶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서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부산 지역까지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안전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에 걸릴까 염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는 것과 바이러스에 걸리면 많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칫하면 죽음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기도 합니다. 간혹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 중에 “저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없습니다!”라며 예방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은 마치 화재가 일어난 자기 집에 “저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없습니다!”라고 주장하며 다시 자기 집으로 들어가려는 어리석은 생각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들은 자기 자신의 예방과 주변사람의 안전을 위해 예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덕스러운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나타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에 대해서 작년에 설교 말씀을 전해 드렸고 약속드린 대로 성령의 열매 마지막 절제의 열매를 지난달 말 수요모임 때에 전해드렸습니다. 앞으로는 성령의 열매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잘 귀담아 들어주시고 성령의 열매를 자라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018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년 사망자 수가 약 58만2천5백명 정도 됩니다. 이 숫자는 올해 1월 김해시 인구수가 54만명으로 나오는데 이보다 약 4만명 정도 많은 사람들이 매 해마다 죽는다는 것입니다. 즉, 년마다 김해시 인구이상이 세상을 떠난다는 말과 같습니다. 언젠가는 이 많은 사망자 중에 한명이 나 자신이 될 날이 올 것입니다. 나이가 적고 많음에 상관없이 도적같이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르는 이 짧고도 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가장 가치있게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가치있는 인생을 살았던 사람의 마지막에는 많은 사람의 위로와 감사, 안타까움과 안녕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가치없는 인생을 살았던 사람의 마지막에는 부정적인 이야기들과 쓴 웃음만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기 모이신 하나님의 백성들 모두가 가치있는 인생을 살기 원하시나요? 그럼 지금부터 성령의 9가지 열매에 이어서 그 실천 편으로 첫 번째, ‘가치 있는 삶’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1. 어디에 삶의 가치가 있는가?

먼저 여러분들에게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도 이 질문에 다양한 답변을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답변은 우리가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없는 무언가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저는 이 질문의 답변으로 “인간의 삶의 가치는 내면에 있습니다.”라고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답변 드리는 이유는 성경에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의 내면에 중요한 가치가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이고 다른 하나는 성품(성령의 열매)입니다.

(마가복음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16:26)



어느 날 어마어마한 부자가 나타나서 여러분에게 이렇게 물어본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제가 당신에게 30억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생명을 주십시오.” 여러분은 어떻게 답변하실 건가요? 지금 30억은 너무 적어서 망설이게 되시나요? 그럼 열 배인 300억은 어떠신가요? 이 거래를 거부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분들 각자가 다 아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이 이 세상 어떠한 것들보다 가장 가치있다는 것을 잘 아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도 생명이 가장 귀한 가치라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생명은 영적인 생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대수의 사람들은 살아있는 자 같지만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영이 죽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습니다.

(로마서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즉, 우리들은 세례를 통해 새 생명으로 거듭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품게 되어 생명이 있음이 확실해 집니다.

(요한1서 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치 있는 것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은 바로 영적 생명이고 이 생명은 다시는 죽지 않는 영생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과나무의 가치는 그 열매에 있다.

자, 삶의 가치는 생명에 있다는 것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제 삶의 가치는 성품(즉, 성령의 열매)에 있다는 것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사과나무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사과나무는 어떨 때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뿌리가 잘 뻗어있는 나무일까요? 잎사귀가 푸르고 무성한 나무일까요? 만약 농부가 사과나무를 사야한다면 그 사과나무를 사려는 근본적인 목적에 질문을 던져야 올바른 나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이 사과나무가 얼마나 좋은 품질의 과일을 맺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져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과나무를 키우는 목적이 좋은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비료를 주며 정성껏 가꾸었는데 저품질의 사과가 맺힌다면 헛수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과의 품종은 매우 다양합니다. 스크린에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품종의 사과가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 품종들 중에 저품질의 품종부터 고품질의 품종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색상과 씹히는 식감에서 당도까지 품질 좋은 사과와 품질이 떨어지는 사과가 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사과나무라고 가정했을 때 사과나무의 외형적인 뿌리나 줄기나 잎사귀가 좋은 것보다 사과 열매에 큰 가치를 두는 것처럼 우리들의 외형적인 모습보다 내면의 가치, 즉 성품의 가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합니다. 큰 키, 적당한 신체의 비율, 아름다운 얼굴, 예쁘고 멋있는 옷차림, 고급 자동차, 고급 아파트가 나 자신의 가치를 판단한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키가 작다고 해서 얼굴이 못생겼다고 해서, 몸매가 좋지 않다고 해서,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해서 나 자신이 가치가 없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로마서 2: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사도행전 10: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신10:17, 골3:25, 엡6:9, 벧전1:17, 삼상16:7)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 보지 아니하시고 사람의 중심을 바라보십니다.

(삼상16:7)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순간순간 우리들의 마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때문에 아름다운 성품. 즉,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따뜻한 칭찬과 썩지 않는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됩니다.





2. 가치를 키워야 합니다.

자 그럼 우리의 가치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요즘 저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터에서 저는 제품을 만들고 이것을 팔기 위해 고객을 대하고 지속적인 고객유치를 위해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세상엔 셀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각 제품들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제품들이 모두 잘 팔리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품질과 서비스가 좋은 제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가치가 있는 제품을 한 번 사용해 본 사람은 다음에도 재구매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좋은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 제품을 소개해 주게 됩니다. 즉, 그 제품이 잘 팔리는 이유는 그 제품의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사람에게는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사람이라 여겨지더라도 그 사람에게는 분명히 가치가 존재합니다. 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누가복음 15: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새 사람이 된 우리들은 세상 어떤 소중한 물질보다 가치있는 존재들이며 우리를 가치있게 만들어 주시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복음 전도의 첫 설교는 바로 우리들이 회복되어야 할 참 성품에 대해서 전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3~10)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찬가지로 바울을 통해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말씀에는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우리를 가장 귀하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 성령의 열매를 잘 키우는 것입니다. 이 성령의 열매가 아름답게 좋은 품질의 과일처럼 자라난다면 매우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게 되고 존경받게 되며 사랑받는 존재가 됩니다.



머릿속으로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속에 사랑이 몽글몽글 피어납니다. 그리고 언제나 기쁨이 넘쳐 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 맺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무리 힘겨운 상황이 닥쳐도 잘 견뎌냅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너그럽게 용서해 줍니다.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친절하게 도와줍니다. 나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합니다. 항상 부드러운 마음과 태도로 주변사람들을 대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절제합니다.



어떠신가요? 내가 만약 이처럼 성령의 열매가 가득 맺힌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사랑스럽고 존경할만한 사람이 될까요?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들이 해야 할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열매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양분을 잘 흡수해야 합니다. 그럼 이 필요한 양분이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이 양분은 바로 주님의 말씀입니다. 나무가 다른 것을 먹으면 병이 듭니다. 열매가 먹어야할 양분을 먹지 못하면 잘 자라나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열매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먹고 성장해야 합니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소중한 성령의 열매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가 알게 모르게 먹고 있는 잘못된 영양소들이 생각보다 마음속에 많습니다. 불의한 생각, 추악한 마음, 탐욕, 악의, 시기, 음란한 마음 등등 이 모든 것들은 욕심으로부터 시작된 나쁜 양분입니다. 나쁜 양분을 계속 섭취하다보면 아름답게 맺혀야 할 열매가 병들거나 성장이 더뎌지게 됩니다.

우리들은 항상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내 마음을 거울처럼 비춰봐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는 어떤 잘못된 양분이 들어 있고 소중한 성령의 열매가 병들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괴롭다면, 우리의 삶이 고통스럽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리의 마음속에 성령의 열매가 병들어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 나쁜 양분이 들어왔다는 신호입니다. 때문에 이 나쁜 양분이 사라지도록 회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매우 가치 있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새 생명으로 거듭난 것과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우리들은 아주 복 받은 존재들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그리스도인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우리 마음속에 성령의 열매가 먹음직스럽게 자라나도록 양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열매가 자라나게 하는 것은 성령님이시지만 나 자신의 나무에 영양이 공급되도록 해야하는 역할은 우리 각자의 몫에 달려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의 거울로 우리 마음을 비췄을 때 나쁜 양분이 보인다면 회개하고 기도 드리시기 바랍니다. 추수할 때가 되면 우리들의 열매가 얼마나 잘 무르익었는지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각자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잊지 말고 성령의 열매를 무르익어가도록 날마다 힘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