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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전도자
약 3:13~18 2011-11-27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우리는 곧잘 믿음의 가치를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믿음의 만능을 맹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갈라디아서에서도 다루고 있는 것처럼 율법을 지킴으로 사람이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지 믿음이 다만 관념적으로 완전하다고 하는 오해는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믿고 순종하여 그것이 우리의 삶이 될 때 비로소 완벽한 믿음이라는 사실을 성경은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이것은 다만 야고보서 뿐만이 아니라 갈라디아서나 로마서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임을 알아야 한다. 아브라함이 하갈을 쫓아 낸 것이나 자신보다 귀한 이석을 하나님께 당장에 드릴 수 있었던 예가 바로 믿음으로 가능한 것들이었다.

이것은 인간 주도의 선이나 종교가 하나님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는 경계일 뿐이지 삶이 되지 못하는 믿음도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약속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항상 믿음과 삶이 하나되지 못하고 세상과 믿음 속에서 갈등하는 신앙인들에게는 의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다는 데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상태를 늘 점검해야 할 것이다.



Ⅰ. 하늘로부터 오는 좋은 것들은 행함으로 나타내야 한다.(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약2:18)

믿음을 강조하는 바울사도도 같은 당부를 주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고후2:8) “그러므로 너희는 여러 교회 앞에서 너희의 사랑과 너희에 대한 우리 자랑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라”(고후8:24)

표현되지 않는 사랑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니라고 우리는 쉽게 말들 한다. 주님의 사랑을 받고 주님과 그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우리 또한 그러하다. 이 시대에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박해가 심했던 1세기와 같이 입술로 고백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모두 주님을 사랑한다면 이제 그 사랑을 표현할 때이다. 십자가 때문에 그런 모습이 가능함을 감격하고 고백하는 것이야 말로 십자의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다.



Ⅱ. 하늘의 가치가 아닌 것들은 결국 혼란을 일으킬 뿐이다.(14~16)

(14)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아무리 신앙적이라고 큰 소리 치더라도 위로부터 나지 않은 즉, 세상적인 것들은 특징이 분명히 들어난다.

①땅 위의 것[헬, 에피게이오스(epigeios), 육체적, 세상적이요-개역한글]

②정욕적

③귀신의 것

④시기와 다툼

⑤혼란과 모든 악한 일

이런 모든 것들은 영적이라고 할 수 없고 서로의 관계를 깨뜨리고 상처를 주고 주님께는 영광이 아니라 욕을 돌리게 된다.



Ⅲ. 위로부터 오는 것들은 성령의 열매와 다르지 않다.(17~18)

(17)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앞에서 말한 땅에서 난 지혜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이론적이고 사변적인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실천적인 것이다. 바울 사도께서도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고 역시 사실적인 삶의 능력이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것임을 증거한다.

①성결-세상과 다름에서부터 출발한다.

②화평-평화를 가져온다는 말로 독한 시기의 반대

③관용-죄인에 대해 용서하고 기다리는

④양순-잘 순종하면 유순한 것으로 교만하여 진리를 대적하는 것과 대조된다.

⑤선한 열매-곤경에 처한 자들을 실제로 도와 주는 마음과 자세로 하나님의 성품의 특징이다.

⑥편견과 거짓이 없나니-구별이나 위선이 없는 공평함과 신실함이 넘치는 것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는 항목들도 보통사람들은 맛 볼 수 없는 신비한 하늘의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삶의 열매들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18) 위로부터 난 사람의 성품의 결론이다. 이것은 곧 주님의 성품이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엡2:14f) 주님께서는 바로 자신의 생명으로 화평을 이루셨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