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구
건의 드립니다.
2002-08-17
  안녕하십니까?



  수련회를 마무리하고, 우리 서면 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하나님께 진정으로 영광돌릴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건의를 드립니다.



  그동안 다소 침체되어 있던 교회의 분위기가 이번 신앙수련회를 통하여 많이 살아났으며 뜨거워 짐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 서면 교회가 '할 수 없었음'이 아니라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동일하게 우리를 사랑하시고 선물을 주시기를 준비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고 구하지 않을 땐 그 은혜를 다 못 누렸던 것이라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또 느끼는 것은 (모두 느끼시는 부분이지만...) "정말로 우리 서면 교회도 밝고 활기차게 잘 할 수 있겠구나" 라는 것입니다. 물론, 주님안에서...



  뒤돌아보면, 모여서 기도하고, 전교인(남녀노소)에게 은혜가 될 만한 프로그램을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담당자를 선정하고, 준비과정을 확인하고, 작고 세심한 부분들까지도 신경쓰며 또 눈으로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영광되도록 목표를 삼고, 부족한 지혜를 주님께서 도우시기를 간구했었습니다.



  이러한 적은 충성들과 땀 방울 가운데서 적으나마 하나님께 영광과 교회에 은혜가 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와 감동을 이제부터 더욱 뜨겁게 유지하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교회 전체적인 관심과 고민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차적으로 재직회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그냥 점심시간에 잠간씩 모여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는 그러한 모임이 아니라 (그것조차도 오후예배 시간에 쫒겨서 제대로 결론을 못내는 경우가 많음) 교회의 실질적인 운영위원회(?)격의 분명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행사나 주요한 안건에 대한 토의가 필요할 경우 별도의 회의시간을 정하여 기도하고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심사숙고하고 앞서서 솔선수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교회에 실무적인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교회에 전체적인 조직이 없는 분위기로 인해 우리 교회내에서도 참으로 조직이 연약한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조직은 일을 이루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하구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역할과 상호 유기적인 협조와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조직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교회의 실무기관 격인 가칭 '직분자 회의(모임)'을 최소한 분기별로 모이기를 건의드립니다. 주일학교 교사, 학생회 교사, 청년회 지도교사와 회장단, 각 부인회 회장과 총무, 구역장과 총무, 그리고 재직회 등이 모여서 각 기관별 현황보고 및 현재의 문제점 그리고 계획, 그리고 교회 전체적인 행사의 역할분담 및 중/장기적인 비젼제시 및 중간점검 등등 참으로 해야될 일,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각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전체의 문제로 함께 인식하고 함께 노력하는 교회이기를 소망합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제시되었던 교회 성장을 위한 많은 의견 및 건의사항들은 어떻게 수렴해 나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그렇다'라고만 생각하고 말하고 만다면 발전이나 성장은 요원할 것입니다. 제시된 이러한 것들을 수렴하고 더 승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개인적으로 알아서 할 것도 있을 것이고 교회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가고 비젼을 제시할 문제도 많음을 느낍니다. 참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여러 성도님들께서 '우리 서면교회에도 좋은 인재들이 참으로 많구나'라고 많은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제 생각에도 참으로 훌륭한 청년들이 많음을 알고 있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청년들은 이미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들의 능력의 반도 보여주지 않은 상태라고 확신합니다. 그들은 더 많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이 주님안에서 더 많은 능력과 달란트를 보여줄 수 있도록 그 마당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더 큰 비젼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미약하고 어리석은 자가 참으로 많은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 용서하시고 더 좋은 의견과 지혜를 구합니다.



  서면 교회를 사랑하시고 서면 교회를 통하여 더 큰 영광 받으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