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윤곤
그 사명을 다 하고 사라지는 예배당을 보면서...
2007-07-01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새 예배당이 완성됨에 따라 그동안 정들었던 예배당이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구약속 모든예언과 율법이 주 예수의 완성된 은혜의 복음이 나타남에 따라 교훈만 남긴 채 미련없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겠지요...



극동방송을 듣는 중에 처음으로 서면 그리스도의 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속 모든 거룩한 공동체의 명칭은 예외없이 그리스도의 교회 이건만 이 명칭이 왼지 거부감으로 다가왔던 것은 어인일이었을까요...(롬16:16)



방송 전후에 담당 앵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목회자의 명칭도 목사가 아닌 전도자인 것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던 것도 지금 돌이켜보면 바보같습니다.

막상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곳에 와서 성경을 펼치고 확인하고 보니 하나님보실 때에 무지한 나 자신이 오히려 이상한 신앙인이었지요...



성경밖의 세례에서 성경안의 세례로

성경과 상관없는 헛된 예배에서 성경에 이르시는 생명의 예배로 (행20:7)

어설픔이 아닌 완전한 새 사람 즉 거짓 그리스도인에서 참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복음속에 등장하는 모든 예수님의 참 제자들을 아무때나 만나도 거리낌없이 대화가 가능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지요... 할렐루야!



이 모든 성령님의 역사가 비록 초라하게 보였지만 이 교회당에 몸을 싣고 나서야 가능하게 되었으니 건물은 그 사명을 다해 사라진다 해도 저에게 있어서는 영원한 영적 추억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께서도 각자 많은 추억과 애환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미련없이 떠나야 함이 주님의 뜻이 분명해진것인 만큼 뒤돌아보지말아야 하겠지요...



얄팍한 인간적인 예상으로는 구름타고 다시 오실 주님의 크신 영광의 날을 새 예배당과 더불어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삶속에서 맞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라지는 헌 교회당도 또한 기적적으로 나타나는 새 교회당도 서면교회의 주님께서 친히 이루신 역사인 만큼 둘다 감사의 제목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이토록 살아계신 하나님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부족한 우리들의 믿음을 인정하면서 더욱 간절히 주 예수님의 은혜를 바라고 사모하게 됩니다. 샬롬!



(시44:3) 저희가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도 아니요 저희 팔이 저희를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팔과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저희를 기뻐하신 연고니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