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세례후 다시 침례를 받아야 하나요?
2010-05-18



한국의 몇 몇교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간단한 약식세례 즉 머리에 물을 뿌리는 세례을 받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세례를 받았는데 진정한 의미의 성경적 세례가 아닌데 ...성령세례를 받은 후는 구원의 확신의 믿음가운데서도 물세례의 의미가 강조 되는지요? 침수세례로 다시 받아야하는지요?



성경의 세례는 [밥티스마(baptisma)]로 본래는 [밥토(bapto)]라는 동사에서 온 명사입니다. [밥토]는 ‘물에 잠그다, 즉 흐르는 물에 완전히 덮다, (염색처럼) 착색하다. 라는 의미이며 신약성경에서 세례의식과는 다른 한정된 혹은 특별한 의미로만 사용된 경우로 ‘적시다’ 라는 의미로 사용된 곳도 있습니다.(요 13:26)



그러므로 [밥티스마]는 다른 곳에서도 말씀 드린바 있지만 죄를 씻는다는 의미의 [세례]나 물에 잠긴다고 하는[침례] 한가지 만으로는 온전한 표현이 되지 못합니다. [밥티스마]는 그리스도와 함께 물속에 장사되어 죽고 죄를 씻는다는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저희 게시판은 물론 많은 부분에서 설명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더 이상 강조할 여지가 없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거나 덜하는 것은 율법에서부터 계시록의 마지막까지 성경에서 강력하게 금하시는 부분입니다.(신 4:2), (신 12:32); (계 22:18~19)



사람의 편리에 의해서나 감정과 이성에 의해서 가감(加減)하는 행동은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말씀을 가감한 것은 오히려 사탄의 간교한 농간입니다.



(창 2:17)의 하나님의 말씀과 (창 3:3)의 사탄의 사주를 받고 있는 하와의 인용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①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②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와의 인용하는 내용 ①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3:3)(더하여짐) ②“너희가 죽을까 하노라”(감하여짐)



이것은 이 땅에 비극이 들어오게 된 첫 번째 사건이라고 하는 데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지적한 바 있지만 하나님의 성령의 오심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죄를 가진 사람 속에는 와 계실 수 없습니다. 물론 영향력을 끼칠 수는 있지만 인침으로 와 계실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께서 물을 통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참여한 자에게 즉, 죄 씻음을 받은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행 2:38)



뜻이 분명한 이상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하라!, 말아라!’ 할 성질이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느냐 대충 넘어가느냐는 각자의 영역으로 남겨 두셨습니다.



예전에는 이단으로 치부 되었던 중세의 재세례파들도 최근에 와서는 평가가 달라진 것으로 압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의미로도 외형적으로도 그대로 충족시켜져야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