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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유대인들의 방해를 인하여 데살로니가와 베뢰아를 급하게 거쳐 결국 형제들의 보내줌으로 당시의 철학의 중심지였던 아덴에 들어서게 되고 인간철학의 본거지라고 하는 이 아덴에 들어서면서부터 바울은 절망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가장 밝은 학문을 한다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우상아래 종 노릇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여전히 자신들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함을 보면서 그들에게 진정으로 알아야 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한다.
이번 주와 다음주 두 번에 걸쳐서 이 철학의 광장에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타나는 반응을 보겠지만 결국 인간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만나는데 방해가 되고 복음을 생명으로 소화할 수 없음을 확인하면서 역시 고린도 교회에 바울이 증거하는 십자가 도의 미련한 것의 신비를 사실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오늘 날에도 철학을 빙자한 인간의 종교성의 어리석음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인간군상들은 어디에서나 어느 시대에나 나타나는 현상임을 깨닫게 된다. 점을 치면서도 철학관이고 중국의 학문의 한 부류인 주역을 이용하며 여러 가지 사람들의 연약한 약점들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거기에 함께 놀아나는 같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수없이 보게 되면서 바울과 같은 마음의 분함을 가지게 된다.
오늘 이 말씀을 나누면서 적어도 우리의 이러한 부분에서의 어리석음은 완전히 벗어버리는 은혜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Ⅰ. 철학자들의 복음을 대하는 태도.(16~18)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16f) 라고 시작되는 말씀은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15)는 전 절에 연결되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아덴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다가’ 라는 말씀이다.
상황이 상상이 된다. 낯 설은 도시에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 여기 저기 구경을 하다가 보게 된 것은 발걸음이 가는 곳마다 한결같이 우상으로 가득한 도시의 모습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라고 기록되고 있다. [헬, 파록쉬네토 토 프뉴마(paroksyneto to pneuma)=헬, 파록쉬노(paroksyno)-성내다. 날카롭게 하다, 절망하다, 쉽게 자극시키다, 휘젓다; 핼, 프뉴마(pneuma)-성령, 영혼, 영, 정신적 기질,]
이것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분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짓을 보고 심령이 안타까운 것을 표현하는 의미를 뜻한다. 마치 모든 자연의 종 노릇하면서 스스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됨을 포기하고 사는 것 같은 제주도의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꼭 같은 감정을 가진 적이 있었다.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17) 바울은 여기서도 여전히 날마다 유대인의 회당, 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저작거리에서 종교적 사람들을 만나서 하나님의 복음으로 일깨우고자 성경을 통해서 증거하고 토론하는 것을 본다.
아무래도 유대인들에게는 생명의 하나님을 모시고 있으면서 이러한 지경 속에서 왜 진리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못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으로 호소하였을 것이고, 경건하다고 하는 이방인들에게는 v18에 나타나는 대로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는 것으로 봐서 생명의 복음을 증거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일그러진 하나님의 형상이 잘못 표현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바울과는 전혀 다른 철학의 토론자들은 바울에 대한 반응이 전혀 다르다.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18) 이들에 대해 자세히 다룰 수는 없겠지만 간략하게 살피는 것이 이해를 돕는 것이 될 것 같다.
에피큐리언[epicurean] 원래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사상을 신봉하는 향락이나 쾌락이 인생의 주된 목표라고 주장하는 철학의 부류로 이 쾌락은 육욕적인 것이 아니라 고통, 육정, 공포, 죽음 등에 대한 염려에서 벗어난 마음의 평정이라고 하였다. 오늘날에 와서는 본래의 뜻을 떠나, 넓은 뜻으로는 쾌락주의•향락주의적인 생활방식을 신조로 하는 사람을 말하며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과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종교관 : 신들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으나 그 신들이 인간의 삶과는 전혀 관련성을 맺지 않고 있다고 하는 자연신교의 입장을 취함.
스토익(stoic) 키프로스의 제논이 [스토아 포이킬레]에 창설한 철학, 도덕적 실천에 따른 기쁨이나 슬픔의 감정을 억누르고 우주 속에 내재하며 인간 삶의 지침이 되는 원칙으로서의 이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엄격한 금욕주의와 만물을 통할한다는 로고스론, 최선을 다하는 자는 지위계급을 막론하고 칭송을 받을 것이라는 만민 동등주의, 만인 형제사상을 주장하였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등, 고대 말기나 중세에서 스토아학파의 여러 학설은 그리스도교 윤리의 형성과 수도원 생활의 이상(理想)에 영향을 미쳤고 16~17세기에 스토아 철학은 다시 한번 부흥기로 근대 문예부흥에도 커다란 영향을 일으켰다.
종교관 : 범신론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하나님을 세계정신이라고 생각함.
그러므로 이 두 부류의 철학은 극과 극의 정신 세계를 가지는 철학사상이다. 이런 전혀 다른 삶의 방식으로 구원의 진리를 가진 바울과 쟁론했다고 했는데 여기 쟁론은 토론 정도를 거쳐서 ‘함께 공격한다’ []는 의미를 가지는 말이다. 극과 극의 사상의 사람들이 진리를 공격하는 데는 연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은 예수님 당시에도 그렇고 오늘도 다르지 않다. [눅23:12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이었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혹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18m) 진리에 대한 빈정거림은 [말쟁이] 라거나 당시에 흔해빠진 또 다른 이방 신을 전하는 사람으로 빈정거림으로 하나님의 종을 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철학 한다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이런 이유에서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1:21)고 바울은 고백하고 다시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26) 라고 오히려 격려한다. 세상에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절대로 복음을 복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여러분 가운데 똑똑한 사람으로 복음을 받아들였다면 참으로 감사해야 한다.
Ⅱ. 새것을 좋아하는 아덴 사람들.(19~21)
“붙들어 가지고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우리가 너의 말하는 이 새 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느냐, 네가 무슨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 되는 것을 말하고 듣는 이 외에 달리는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이 두 부류의 전혀 다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상과 전혀 다르고, 그렇다고 한번도 들어 본 바도 없는 바울이 전하는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을 들으면서 아무래도 분감을 가졌던 것 같다. 듣고 반박하는 것에서 당할 수 없는 성령의 지혜에 기분이 상한 이들은 주로 종교나 교육의 문제를 다루는 아레오바고 법정으로 강제로 끌고 가면서도 전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은 포기하지 않는다.
역사 속에 모든 사람은 새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결국 자신도 낡아가는 인간이라는 생각에서 누구나 이유를 막론하고 새것을 좋아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의 종은 고백하기를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전1:8b~10)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새것은 하늘 아래는 없다. 다만 바울 사도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라고 증거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대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때 이때까지 경험해볼 수 없었던 진정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철학을 한다는 사람들의 호기심은 채워 지지 않았다. “네가 무슨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20) 철학이란 언제나 지식적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전혀 접해보지 못한 그들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철학이라고 생각되는 바울의 강의를 자신의 자존심에서는 비웃는 것이기도 하지만 알고자 하는 사실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헬라 철학을 바탕으로 듣는 복음은 “네가 무슨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라는 고백이 진실일 것이다. 복음은 세상적 관점에서 보면 전혀 이상한 것이다. 이상할 정도가 아니라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이 말 자체가 모순이다. 하나님의 복음은 믿음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손에 쥐어 줘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저들은 단순히 지식적 욕구만을 가지고 구원의 진리인 십자가와 부활을 듣겠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식적으로 이해하려고 든다면 결코 십자가와 부활은 이해되지 않는다.
이런 경계는 성경을 안다고 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기 때문에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히4:2)
이들의 지식적 욕구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씀이 21절에 쓰여지고 있다. 사실 아덴은 철학을 토론하는 장소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의 목적은 한결같이 이 한가지 목적으로 모이게 되어 있다.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 되는 것을 말하고 듣는 이 외에 달리는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21) 이것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대한 반응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에 아덴에 모여든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태를 묘사하는 내용이다.
또 이러한 그들의 기질에도 불구하고 나중의 결과를 보면 복음으로 뒤집어 놓은 아덴에서 바울이 복음으로 얻은 사람들은 어디에서보다 소수의 사람뿐임을 다음 주에 이 말씀을 마무리 하는 부분(34)에서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복음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철학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땅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또 아무리 강력한 욕구로 복음을 들을 지라도 인간의 최고의 학문의 중심이라는 이성(理性, reason)을 전제로 하고서는 절대로 복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데서 이들 철학자들은 바울의 새로운 철학에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복음은 믿음과 순종으로 거듭나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가장 정확하게 이해될 수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다.
해 아래 낡아지고 썩어져 가는 것에서 새것은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거듭날 때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과 감격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시간과 삶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적인 고백을 바울은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이러한 고백을 매일 증거할 수 있는…
Ⅲ.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할 인간의 종교성.(22~23)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바울은 사실 이 아덴에 들어오면서 저들의 어리석음에 분노했었다.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16)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왜곡되긴 하였지만 저들의 막연한 열정이지만 자신들의 노력으로 하나님을 찾아가는 사실에 대해서는 책망보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에 있어서 이들은 분별없는 새로운 종교에 대한 수용이었다.
이들은 안타깝게도 새로운 종교는 다 받아들이고 있으면서도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바울을 슬프게 한 사실이고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세상 종교인들의 한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은 세상의 신이라고 이름 붙여진 많은 어떤 신들 중의 하나가 아니라 모든 신으로 이름 붙여진 거짓 것들과 구별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바울은 이 종교적 법정에 서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저들이 최대한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저들의 부정적인 우상숭배 조차도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도록 최대한 부드러운 언어와 자세로 저들을 권면하는 것을 보면 역시 이방인의 사도다운 면모를 읽을 수 있다.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22) 꼭 이 말이 저들의 미신적인 성향을 꾸짖는 책망이기 보다는 위하는 마음의 바탕에 진정으로 섬겨야 할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다면 최고가 아니겠는가 하는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의 긍휼의 본받음일 것이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23f) 이는 아덴 사람이 가진 신관의 한 유형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들은 수많은 신들이 존재한다고 보았으며, 아직 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신들이 존재하리라는 생각에서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는 글을 새긴 단을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하여 그 도시를 ‘알지 못하는 신들’의 저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종교심을 갖고 있었던 듯하다.
사실 이러한 아덴 사람들의 종교관은 하나님 아닌 모든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너무나 일반적이다. 마치 옛 전쟁에서 되도록 군사가 많으면 유리한 것처럼 많은 신을 모시면 위기와 절망에서 자신들을 보호해 줄 확률도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이러한 모습들은 성경 속의 이방인들에게서 더러 나타나는 경향이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에 상고한바 있는 이사야36:7의 앗수르 장군 랍사게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위협할 때 한 말속에 나타난다. 병행되는 말씀을 보면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들과 단들을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다만 한 단 앞에서 경배하고 그 위에 분향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대하32:12)
사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많은 신들에게 제사하는 것이 위험과 저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이름은 이 역사 속에 너무나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연이어 이 말에서 한 걸음 다가서는 권면을 하고 있다.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23b) 사실 하나님을 아는 우리가 해야 할 것도 이 일이다. 모든 종교적 제례의식은 사실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창조하신 인간 성향의 범죄로 왜곡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위하는 잘못된 자리 즉,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영광을 받고 있는 마귀 사탄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하나님 아버지만 모시면 되는 것이다.[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십자가에 제물이 되셔서 저주받은 우리를 용서받게 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의롭다 함을 얻어 범죄한 에덴이전의 자리로 회복되게 하심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앉아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훔쳐 받고 있는 어두움의 세력들을 참 생명으로 바꿔 주는 것이 우리 모든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해야 될 일이고 이것이 바로 전도이다.
Conclusions : 세상은 자기 지혜로 절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세상에서 난 지혜를 가졌다고 하는 사람일수록 하나님을 믿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덴 사람들뿐만 아니라 범죄한 인간 모두는 자신은 낡고 쇠해가는 역사의 소비될 소모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새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영원히 채워질 수 없는 범죄한 인간의 일반적인 욕구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모셔야 할 자리에 이름 모를 우상들을 두고 섬기고 있다. 그러므로 먼저 진리와 생명을 안 우리들이 그들의 왜곡된 종교적 자세에 복음을 전하여 어리석음을 일깨워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철학적인 유창한 말이 아니라 그들과 다른 변화된 새로운 삶과 은혜에 합당한 생명의 말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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