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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전도자
롬 4:4~8 2009-03-22
기쁨의 눈물, [The TEARS OF JOY...]  
인생에 눈물을 흘릴 일은 평생에 수없이 많다. 인생 속에서 만나는 희로애락(喜怒哀樂 - 기쁨과 노염과 슬픔과 즐거움) 모두가 극에 달할 때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고 우리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던 주님께서도 다르지 않으셨다. 즉, 기뻐서 우시고, 안타까워 우시고, 슬퍼서 우셨던 모습은 성경의 기록에서 더러 나타나는 표현들이다.

그러나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의 감정의 차이에 따라서 조금씩은 차이가 있고 특히 남자와 여자의 간격은 많이 다르다. 또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는 있다. 사춘기(思春期)와 사추기(思秋期)가 가장 민감한 때라면 남자는 평생에 세 번만 눈물을 흘려야 된다는 우리 나라의 제약된 정서도 있다.

표현도 차이가 많다. 슬퍼서 못 견디겠다. 좋아 죽겠다. 찔찔 짠다. 그러나 눈물은 부드러운 심성에서 나오는 것이고 눈을 깨끗게 할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서도 깨끗게 해주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임을 성경과 주님은 말씀하고 있다. 반면에 거짓된 눈물의 경계도 역시 성경은 잊지 않았다.

또 사람간의 입장에서 가장 큰 간격을 느끼게 하는 것도 눈물이다. 어떤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와 깊이 관련된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는 반면에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강 건너의 불구경만큼 먼 것도 사실이고, ‘좋아서 죽겠다.’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의 감격이 쉽게 공감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의 눈물은 무엇으로부터 올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오늘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과제이고 또 모두가 감격과 기쁨의 눈물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실 눈물을 지체할 수 없는 경우는 1983년 여름부터 있었던 남북으로 분단되어 30년이 지난 가족들의 재회였을 것이지만, 이보다 더 큰 감격은 성경이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본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던 다윗이 범죄하고 하나님과 멀어져 처절한 고독과 죄에 대한 고통을 맛보다가 하나님으로부터 사죄를 받은 감격이라는 사실을 바울은 다윗이 쓴 시편을 인용하면서 고백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이다.

과연 복을 얻는 다는 것은 무엇이고, 복을 잃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우리 믿음의 사람들, 하늘의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것 자체를 이 육신에 한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 성경이 말하는 복이 이 세상에서는 이해되지 않고 육신적으로는 오히려 고통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산상보훈에서 주님께서 복이라고 말씀하신 것들이 사실 그런 것들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5:3~6)

오늘 우리는 이 말씀과 더불어 우리 각자가 가진 복을 헤아려보고 과거에 가졌던 큰 복을 잃고 있다면 그 복을 회복하여 환희의 눈물을 되찾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



Ⅰ. 세상에는 많은 눈물이 있다.

달랑 빈손 들고 맨주먹 쥐고 이 땅에 나온 존재들, 그것도 나면서부터 언제 죽어야 될지를 모르는 존재들이 사람이요, 이 땅에서 일생 싸워야 하고, 겨뤄야 하고, 이겨야 하고, 살아남기 위하여 그야말로 힘겨운 시간들을 살고, 때로는 생각지 않은 난치병과 싸워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고, 미워해야 하는 기본적인 고통은 에덴 이후 아담의 후예로 난 모든 사람들의 생애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힘겨움을 그대로 [지옥]에 비유하고 있다.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기뻐서 우는 일은 거의 드물고 견디기 힘들어서 울고, 아파서 울고, 슬퍼서 울고, ‘너의 설움 접어두고 나의 설음을 들어보라!’고 할 정도로 눈물의 연속으로 얼룩지는 인생이다 보니 사실이 아닌 드라마에서 조차 그럴싸하게 우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더 호소력을 갖는다.

인생이 이렇게만 보면 안타까움뿐이기 때문에 이 슬픔의 인생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같은 아픔과 슬픔과 고독을 함께 나누시려고 오셔서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신 것이다.(히4:15)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의 아픔과 슬픔에 서로가 깊이 참여할 수 없는 것이 세상이고, 세상과 다른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만은 아픔과 슬픔을 온 마음으로 나누라는 부탁을 바울 사도를 통해서 하고 계신 말씀이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롬12:15)고 당부하신 것이다.

누가복음 15장의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슬픔과 허탈함과 안타까움을 점점 깊이 접근해가는 비유를 보는데 사실 이웃을 잃었던; 귀한 소유를 잃었던; 아들을 잃었던 그 안타까움은 다르지 않고 힘겨움에 회복의 중요함을 보이면서 비유하고 있는 내용들이다.

사실 영의 존재들인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존재하는 것이 사람이라면 육신에 치우치고 갇히는 것이 고통이고 아픔일 것이다. 이런 사실을 고난의 책이라고 하는 욥기서에서 자주자주 거론하고 있다.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욥5:7)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욥14:1)

최고의 영화를 누렸다고 하는 솔로몬도 말년에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한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이로다”(전2:17) 해 아래서 잃은 모든 것은 근원적으로 영원에서 잃어진 존재들이 되었기 때문이고, 그런 이유에서 사람들의 가장 큰 슬픔은 자신들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창조주로부터 떠난 아픔이요 보호자로부터 떠난 슬픔이다.

이런 이유에서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 번 부인하는 베드로조차도 여기에 비교하여 22장에 기록을 하고 있다.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57),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58), 나는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60)” 이런 입장에서 슬픔과 고독과 아픔의 눈물을 회복하는 방법은 잘못 시작된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방법밖에는 없음을 깨닫게 된다.



Ⅱ. 사죄의 감격보다 큰 것은 없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무엇일까? 여러분 모두에게 가장 큰 기쁨은 과연 무언인가? 이 어려운 시대에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말 자체가 호사스러운 것이라고까지 말들 하고 있다.

오늘 바울은 공로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는 것을 말하다가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 makarismos, 복을 내림, 행복의 근원]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6) 라고 선언하면서 홀연히 다윗이 기록한 시편32:1~2을 인용한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 esher, 행복 (감탄사로) 얼마나 행복한지!]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우리는 이 기록의 실제적인 내용을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 중에 잡혀온 여인에게서 보게 된다.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10) “주여 없나이다”(11ff) 이 말을 하는 여인의 음성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특히 연이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11)는 말씀을 듣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 사실 여기에 다윗의 고백이 있고, 오늘 사죄의 은총을 경험한 사람들의 고백과 삶이 있다.

그러나 이 고백도 단체적인 것이 아니라 이 여인처럼 개인적일 수 밖에 없다. 죄악 된 세상의 사람들은 자신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에도 이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죽이려는 것처럼 상대를 죽이려고 손에 손에 돌을 들고 달려들고, 달려와 정죄하여 죽이려고 고발한다.

“이 사람은 죽어야 마땅한 사람이라”고 외친다. 돌은 무게가 있고 사람에게 던지면 상할 수 밖에 없는 어떤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나를 죽이기 위한 돌은 [돈]이라는 돌인 수 있고 [명예]라는 돌일 수 있고 [권세]라는 돌일 수도 있다.

사실 사람들에게 요긴한(필요한) 것이면서 죄악 된 세상에서 이런 것들은 사람을 상하는 돌 같은 흉기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주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말씀하시자 사람들은 주님 앞에 이 모든 것들을 내려 놓고 떠나가고 맒을 본다.

사실 사람들에게 요긴한 것들이 때로 사람을 죽이는 이런 것들은 주님 앞에 왔을 때 가치를 잃게 됨을 보는 것이다.

또 죄에 매어 죽을 인생이란 사실은 이런 모든 것들에 얽매인 종 노릇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와서 자신으로 인하여 주님께서 피를 흘리심을 깨닫는 사람들은 비로소 이런 것들을 내려 놓을 수 있는 것이고 자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평생을 저주스런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주님께서 그 저주를 대신 담당하시고 나를 자유케 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경험한 사람들이야 말로 다윗처럼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윗은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큰 것이었든지 사죄 받기 전의 상태를 비유하기를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6:6) 탄식했었고 이것은 이제 또 다시 사죄의 감격으로 흘리는 눈물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 가운데 누구든지 참으로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제대로 맛본 사람은 울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그 죄와 저주와 죽음을 벗어버린 시원함이야 말로 세상에 어떤 경험보다도 비교될 수 없는 인생의 감격이다. 이 감격은 우리가 무덤에 이를 때까지 더 정확하게는 주님 앞에 설 때까지 가져가야 할 감격의 눈물이다.

누구도 이 눈물을 비웃을 사람은 없고, 사실 이보다 아름다운 인생의 모습은 이 세상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죄를 사죄 받은 감격, 그것은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 감격으로 지켜가는 것이 믿음의 훈련이다. 이것이 주님에 대한 첫사랑이요, 육신의 사람으로 있을 때는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흥분이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에 시달리고 붙잡혀 살다 보면 이 귀중한 강물 같은 은혜는 메마르고 또 다시 세상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고 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본다. 바울이 갈라디아 교우들을 향하여 이 사실을 탄식하고 있다.

그리스도로인한 구원의 감격을 가졌을 때는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갈4:14, 15b)고 고백하지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은혜를 잃어버린 훈에는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갈4:15f, 16) 즉, 진리를 말하는 것이 저들에게 원수가 되는 이유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관계의 문제이다. 사랑하는 자식은 똥을 싸서 짓이겨도 귀엽게만 보이는 것은 왜일까? 그러나 미워하는 사람은 제아무리 귀여운 짓을 해도 역겹게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관계의 사실이다. 외도함으로 한번 눈에 난 남편이나 아내가 아무리 잘해 보이려고 해도 가증하게만 보이는 것은 그 보는 눈의 차이일 수 있다. 결국 기쁨의 눈물로 보는 모든 것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뿐이다. 그러나 미움과 메마름으로 보는 눈은 차갑고 섬뜩할 분이다.

다윗과 같은 사죄의 기쁨을 인한 눈물을 회복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믿음생활은 힘도 없고, 용서도 없고, 재미도 없고, 기쁨도 없는 다른 종교 생활과 다를 바 없어지고 만다. 예수 십자가로 인한 기쁨의 눈물이 마르지 않았는지 우리 각자가 점검할 때이다.

193:1“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 더러운 죄 희게 하는 능력을 그대는 참 의지하는가; 4모든 죄에 더러워진 예복을 주 앞에 지금 다 벗어서, 샘물같이 솟아나는 보혈로 눈보다 더 희게 씻으라; 예수의 보혈로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 마음속의 여러 가지 죄악이 깨끗이 씻기어 있는가”

만약에 사죄의 감격을 잃어 버렸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회복하고, 사죄로 인한 기쁨의 눈물을 일평생 간직하며 사는 …



Ⅲ. 죄의 사람에게 사죄의 감격을 맛보게 하는 것보다 큰 행복은 없다.

그러나 사죄의 은혜로 인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격에서 머무를 수 없는 것 또한 특징이다. 내가 만난 십자의 주님, 나를 위해서 피를 흘리신 그 주님은 너를 위해서도 피를 흘리신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이 세상에 가장 감격할 일 즉 눈물을 흐리는 감격을 누릴 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들이 같은 감격을 누릴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는 것을 가장 귀한 인생의 가치로 여기고 생명을 나눠 주고자 하는 사랑의 의무감에 눈뜨게 되는 것 역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사랑의 결실로 결혼한 부부가 새 생명을 잉태하고 낳고자 하는 사랑의 결실을 기다리는 것처럼,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가장 귀한 가치도 이렇게 바뀌게 되고 자신의 눈물의 감격을 스스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람은 물질로 라도, 기도라도 그 귀한 가치를 위하여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복음으로 감격하게 만드는 일은 사람들의 웅변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세상의 지혜나 학문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다만 십자가의 사죄로 인하여 눈물의 기쁨을 가지고 있는 자들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다.

사실 감격을 귀로 들어서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 자신이 감격이 되어야 가능하다. 그래야 남을 감격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각 사람의 가치는 사실 그 사람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꼭 같은 상황일지라도 자신의 입장에서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경험해본 사람은 그 신비한 마력에 중독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 일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마약에 중독되는 것에 비길 수 없는 것이면서 그 마력은 마약에 뒤지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저주와 절망의 삶에서 자유 함을 얻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보다 신나는 것은 없다.[인질로 억류되었다가 풀려나는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기뻐하는가!-(소말리아) - 지금부터 42년 전인 1967년 충남 청양군 구봉광산 지하 125미터의 갱 속에 갇혔다가 15일 9시간 만에 구출된 광부 양창선(당시 36세)] 그것이 육신적으로라도 그럴진 데 영원에 연관된 일일 때 더욱 그렇지 않을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한 영혼의 생명을 입는 사건 그것을 주님은 표현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15:7) 이 감격이 하나님 뿐이겠는가!

죄 많은 이 세상, 눈물 많은 이세상, 그것도 슬픔과 나신의 진실을 알아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슬픔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 일이 너무나 많은 어두움의 세상에 살면서 일생을 그렇게 슬픔으로 울다가 끝내버리는 안타까운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데 …

이 세상에서 형언할 수 없는 감격과 통한의 눈물을 주님의 나 때문에 십자가를 져주신 사랑의 은혜를 맛본 사람만큼이나 기쁨의 눈물을 흘릴 일이 이 세상에 과연 있을까! 맛보지 못한 사람은 영원히 모르고 가는 엄청난 이 감격, 평생을 기쁨과 감격으로 울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의 어떤 기쁨에 비길 수 있을까!

내가 값없이 영원한 죽음의 저주에서 자유케 되었다는 이 감격은 분명 하나님의 약속과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고 이 기쁨의 눈물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 주고자 하는 것은 그것을 맛본 사람이면 지금도 그 감격의 눈물로 인하여 긍휼과 용서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당연한 모습일 것이다.

모두가 내가 멈출 수 없는 용서와 자유를 값없이 주신 하나님 아버지로 인하여 울고, 무시무시한 고통과 저주와 멸시와 고독을 나를 위하여 져주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 감사하고 지금도 곁길로 가려는 나를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으로 이끄심으로 지속적으로 사랑 안에 머물게 하시는 성령님의 감화로 감격의 눈물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가지고 살고 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렇게 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