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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전도자
고전 10:1~11 2010-08-08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지난 시간 마지막에서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9:27)고 자신에게까지 영적으로 경성함을 고백한바 있고 오늘의 말씀은 여기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헬라어 본문에는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로 시작하고 있다.

결국 성경 속에 경계로 기록된 모든 내용은 당시의 사람들에게 이루어진 일이지만 후대에게 같은 비극을 겪지 않도록 교훈을 위한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그때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교훈이면서 동일하게 오늘 여기 우리들에게 경계를 주기 위하여 물려 주신 것이다.

마찬가지로 바울 사도는 과거의 택함을 받은 백성 이스라엘이 당한 일들은 오늘 완성되고 확정된 복음의 시대에도 여전히 동일한 경계가 됨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장 구체적인 예가 바로 디모데후서 3:16~17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우리는 “과거에 이스라엘이 겪은 일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라고 반문할 지 모르지만 성경이 다른 책과 다른 것은 바로 그런 데서도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도 경계되는 것은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해서 받은 복보다는 불순종으로 인해서 당한 비극적인 일들이 더 많이 기록되고 있다는 데서 오늘 우리 역시 경성해야 할 부분이다.

죄성을 가진 우리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보다는 죄의 유혹에 더 많이 처해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경책하시는 것이다.

특히 주님의 백성들이 광야 40년의 기간에 하늘로부터 내려서 먹게 했던 만나나 바위를 터뜨려서 마시게 한 물이 그냥 물이 아닌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진 것들이었다고 하는 데서 그들의 삶의 신비성을 깨닫게 되고,

끊임없는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은혜 속에 산 사람들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하는 것 또한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주로 불순종의 사람들이었다는 안타까움이 이 마지막 시대에도 깨어 있어야 할 이유이다.

이 시대와 같은 요란함과 음란 속에 행해지는 우상숭배의 유혹이나 당시의 모압과 더불어 행해진 문화 속에서의 흠행이 가져다 준 타협의 유혹도 여전히 우리의 시대에도 다르지 않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으면서도 감사를 모르고 원망한 것이 바로 하나님을 시험한 것이며 이로 인해서 뱀에게 물려 죽었다는 것 역시 은혜를 은혜로 받지 못하면 마귀사탄에게 물려 죽을 같은 운명의 주님의 백성들을 경계하는 교훈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모두나 많은 수를 기뻐하시는 것 보다는 소수일지라도 순종의 사람들을 기뻐하시고 이끌어 주심을 확신하고 여러분 모두가 소수의 순종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

Ⅰ. 알기를 원하다 고 권면한다.(1~4)

사실 하나님은 제사보다도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셨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

1. 주님의 백성들이라면 알기를 원한다.(1f)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바울 사도는 다음 장에서도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11:3)는 당부를 읽게 된다. 심지어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49:20)

주께서는 자신의 백성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원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f)

주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의 무지를 탄식하신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사1:3)

①과거의 구원의 역사를, ②그 일들이 의미하는 바를 알기를 원하셨다. ③세례를 받고(벧전3:20~21), ④신령한 음식과 신령한 음료를 마셨다.-주의 만찬에 비유된다.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1b~2) (출 13:21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22, 14:19, 24)

2. “다(모두)”가 강조되고 있다.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모두가 다 할 것은 다하고 거칠 것은 거쳤는데 … 이 역사의 마지막에도 그럴 것이다.

3. 그들도 그리스도로부터 먹고 마셨다.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요6: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요7:37~38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Ⅱ. 과거의 일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5~6, 11)

과거에 어떤 사람이 시도하다 죽은 일을 따라 한다면 나도 죽을 가능성이 많다.

1. 더 많은 사람이 멸망 당했다.(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신령한 하늘로부터 오는 음식이나 생수보다는 애굽의 고기 가마를 더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출16:3)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민11:4~6)

2. 이러한 일들은 중요한 오늘의 본보기이다.(6, 11)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Ⅲ. 너희는 그들과 같이 하지 말라!(7~10)

①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8장에서 우상 제물에 대한 문제를 이미 다루었고 여기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 숭배와 고린도 교인의 우상 숭배를 비교하고 있다.(출32:1~6)

고린도 교회의 일부 교우들 중에서는 앞에서 본대로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실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상의 신전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마치 담력과 자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우상숭배는 늘 음란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② 음행하지 말자.(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이 경고는 민수기25:1~9(2만 4천)에 나타난 사건을 되돌아 보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을 지날 때 그곳에 있는 모압 여인들에게 이스라엘이 유혹을 받아 바알브올을 섬기는데 참여했고 바알브올을 섬기는 제사 행위는 처녀들과의 음행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면, 당시 고린도도시의 우상숭배 역시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종교적인 매춘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은 긴 역사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르지 않았다.

“음행 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그 일로 죽은 사람은 이 정도였지만 이 역사의 마지막에는 더만은 사람들이 영원히 멸망할 것이다.

③ 주님을 시험하지 말자.(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민수기21:4~6이 배경이다. 에돔 땅을 돌아가려는 것 때문에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면서 엉뚱한 불평들을 늘어 놓는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5)

어찌 보면 이 사건은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하는 사건이었다. 마찬가지로 당시 고린도의 일부 교우들도 이교도들의 우상 축제에 참여함으로 주를 시험하고 자신들을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지 않도록 구원하실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데까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용서를 시험하였다.

④ 원망하지 말라.(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이 네 번째의 바울이 인용하는 사건은 민수기 16장의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을 떠올리는 내용으로 하나님께서 세원주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것으로 인하여 땅이 입을 벌려 이들을 삼키고 백성들은 염병으로 죽었던 사건을 떠올린다.

고린도 교회 역시 하나님께서 세우셔서 교회를 개척하게 한 바울을 원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였을 것이다.(9장)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것은 원망이 아니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시50:23f)고 고백하는 아삽의 노래를 듣는다.

주님의 백성들의 언어는 원망이 아니라 감사이다. 어떤 조건 속에서도 구원의 은총을 인하여 감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주님의 뜻과 기뻐하심이 무엇임을 알기를 원하신다. 주님께서는 절대로 그의 백성들이 맹목적으로 자신을 섬기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과거의 구원의 역사 속에 행해진 모든 것들은 오늘 우리에게 본보기이다. 그러므로 복 받은 본보기를 우리의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을 아프게 하고 진노케 하던 과거의 모습들을 오늘 우리의 경계로 삼아 그들과 같이 멸망당하고 저주받을 것이 아니라 순종하여 영생의 복을 쟁취하는 거룩한 백성들이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