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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엄청난 은혜임에는 분명하지만 지켜가야 할 책임과 의무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다.
어찌 보면 세상적으로 가장 하잘것없는 존재들인 것 같은 우리들을 통해서, 보이는 면에서는 부요한 세상 사람들을 오히려 놀라게 하고 채우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놀랍기만 한 약속을 지난 시간에 확인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10)
오늘은 우리가 왜 세상과 조화할 수 없는가를 말씀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나)와 함께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하늘로부터 난 사람들은 죄와 어두움과 하모니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다.
Ⅰ. 마음을 넓히라!(11~13)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바울은 대부분 “형제들아!” 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러나 극적인 책망이나 칭찬에서 그들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갈3: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빌4:15 빌립보 사람들아!] OT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하여 (사41:14 ‘버러지 같은 야곱아!’; 렘30:10, 46:27~28‘내 종 야곱아’)
때로는 감격에서나 허탈함에서 진실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거짓스승들로 인해 바울의 진실을 왜곡하고 거절하는 고린도 교우들을 향해서 “고린토의 교우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숨김없이 다 말하였고 내마음은 여러분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공동]
사실 같이 진리를 순종한다고 하면서도 가장 안타까운 것은 서로의 진실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입장의 하소연을 바울은 ‘나는 너희를 향하여 숨김없이 다 털어놨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세상은 그렇지 못할지라도 교회는 진실이 통해야 한다.
“우리가 여러분을 옹색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이 옹색한 것입니다.”(12표준 새) 마음을 열어 놓고 서로를 나누는 것이 교회요 진리 안에 함께 거하는 사람들 간에 관계이다. 그러나 신앙하는 사람들 사이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성령이 아닌 인간적인 생각이 끼어들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믿음의 아버지로서 바울은 다시 호소와 당부를 하고 있다. “나는 여러분을 내 자녀처럼 생각하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같이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13공동) ‘내가 진실함 같이 여러분들도 나에 대해서 마음을 활짝 열어 내 말을 들어 주시오.’ 신앙은 마음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통해야 하는 관계이다. 그런데도 서로를 향하여 마음을 닫아버리면 더 이상 기대도 소만도 없다.
Ⅱ. 어두움과 어울리지 말아라!(14~16)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이제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진실하게 호소하는 바울을 오해하고 대적하는 것은 결코 성령의 역사가 아님을 호소한다. 결국 같은 성령으로 교제한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여기서 결코 조화될 수 없는 두 극단들을 대조하는데 마지막 때가 되면 이 두 극단이 서로 타협한 모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성경은 더러 경계를 주고 있다.
1.조화되거나 함께할 수 없는 양극.(14~16f)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2.왜 조화될 수 없는가!(16m)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19); 3.주님은 구별된 사람들의 삶에 함께 하신다.(16b)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Ⅲ. 철저하게 주님의 자녀로 살아라!(17~18))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독선적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 이유는 이것밖에 없다. 바울 사도는 앞에서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고전9:20~21)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헬, 엑세ㄹ코마이(exercomai), 떠나가다, 도망치다, 벗어나다, 끊어지다. 동사, 명령법, 제1부정과거, 수동태, 2인칭, 복수→헬,아포리스데테(aphoristhete) 명령에 의해서 이미 나와있는 상태] ①따로[헬, 아포리조(aphorizo), 나누다, 구별하다, 단절하다] 있고 ②부정한 것을 만지지[헬, 합토마이(haptomai), 소속하다, 관계되다] 말라 ③내가 너희를 영접[헬, 에이스데코마이(eisdecomai), 마음에 들다, 받아들이다]하여, ④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⑤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주님의 명령은 대단히 단호하다. ‘어떻게 그렇게 살까!’ 할 수 있지만 세상과 철저하게 분리할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 “너희는 세상을 의지하지 말고 나만 의지하여라!”는 말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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