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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주에 걸쳐서 연보의 의미와 모범을 교회들과 예수 그리스도로 모범을 삼았다면 오늘의 내용은 하나님께 드려진 이 귀한 연보를 관리할 사람들에 대한 권면과 당부이다. 세상의 재물이 있는 곳에도 항상 문제가 발생하고 사람이 상하는 예들은 더러 보는 사실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려진 물질을 움직이고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더욱 조심해야 함을 배운다. 사람에게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라는 데서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되 드린 사람들에게도 감격이 되고 감사와 확신으로 드릴 수 있게 하는 책임이 대단히 귀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이러한 내용들을 달란트와 므나의 비유를 통해서도 가르치신바 있다.(마25:14~30; 눅19:11~27) 주님 앞에 믿음으로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썩여 두는 것 역시 옳지 않음을 교훈하고 있음을 배운다.
비록 세상에서 쓰이지만 그 사용이 사람들의 바램이나 소원대로가 아닌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뜻을 좇아야 하는 데서 말씀을 전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 재물의 관리도 주님의 성령의 충만이 필요하고 시험 당함이 없을 믿음의 소유자들을 주님께서 쓰시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주지 않고 잘한다는 칭찬과 격려가 가능해야 하고 교회와 수고자 간의 탄탄한 신뢰가 세워져야만 한다. 또 고린도 교회에 연보를 관리하기 위해 보낸 사람도 디도뿐만이 아니라 최소한 세 사람이 거론되고 있는 것을 보는데 모두가 신앙의 확신과 칭찬을 받는 사람들로 나타나는 것도 중요하다.
Ⅰ.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로 관리해야 한다.(16~18)
바울 사도와 같은 고린도 교회에 대한 애정을 디도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바울은 감사하면서 연보의 량이나 결과보다는 자신과 같은 고백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자체가 감사함을 고백한다.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16) 사실은 어떤 경우에도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17)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에 예루살렘교회를 위한 연보를 위해서도 권면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그가 이미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라 하였노라”(6)
디도와 두 사람(또 그와 함께 그 형제를 보내었으니 이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18, 또 그들과 함께 우리의 한 형제를 보내었노니…22f)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지는데 바울은 물론이고 모든 교회로부터 신임과 신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려진 물질을 관리하거나 가지고 다니는 것은 예루살렘 교회에서부터 모범으로 볼 수 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행6:3) 한마디로 십자가의 사람, 십자가 희생의 은혜를 맛보고 십자가에 감동한 그것을 인하여 자신도 기꺼이 주님과 같이 희생하려는 사람이다.
Ⅱ. 선한 일에도 조심해야 한다.(19~21)
바울 사도는 보내는 사람조차도 바울의 사람이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 조심하는 것을 여기서 보게 된다. “이뿐 아니라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헬, 케이로토네오(cheirotoneo),(헬, 케이ㄹ(cheir),손 + 테이노(teino),뻗치다)에서 유래, 손을 뻗어 투표하다, 선정하다, 임명하다]을 받아…”(19f) 지금 하려는 일이 여러 교회가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고 마찬가지로 고린도 교회의 도움도 필요했기 때문에 바울이 선택한 사람이 아닌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은 사람이 합당하다고 증거한다.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19b) 여기서도 역시 연보를 거두는 일을 ‘은혜의 일’이라는 표현이 독특하다. 꼭 연보가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일로 동행하는 것이 성도의 교제이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연보가 거두어지고 보내지는 것이 ‘바울 개인의 의도에 의해서’라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 바울의 가까운 디도만이 아닌 다른 사람을 참여시킨다는 것이고 어두움의 세력에 이용당함을 처음부터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표현을 본다. “이것을 조심함은 우리가 맡은 이 거액의 연보에 대하여 아무도 우리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헬, 메(me-뒤 따르는 단어 부정) 헬, 모메세타이(momesetai) 트집을 잡다, 비난하다]”(20b) 결국 연보로 인하여 비난 받을 일을 처음부터 없게 하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21) 무슨 일이든지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아야 하겠지만 사람들에게도 비난을 받으므로 복음이 막히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은 연보를 사용함에 더욱 조심해야 할 자세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 비난 받을 일이 없는 우리 각자와 교회가 …
Ⅲ. 자랑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라!(22~24)
바울 사도는 이름없는 검증된 두 사람을 함께 보냈는데 몇몇 추측이 가능한 사람들이지만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일에서 검증된 일꾼이고 고린도 교회에 큰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들과 함께 우리의 한 형제를 보내었노니 우리는 그가 여러 가지 일에 간절한 것을 여러 번 확인하였거니와 이제 그가 너희를 크게 믿으므로 더욱 간절하니라”(22)
V23에도 디도와 그리고 동행한 사람들에 대한 신임을 강조하는 것을 듣는다.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23) 우리 모두는 언제나 최종적으로는 주님의 영광이 되어야 한다.
이번에는 고린도 교회가 증거를 보일 차례이고 오늘 우리 교회들이 증거를 보일 차례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여러 교회 앞에서 ♡너희의 사랑과 너희에 대한 ♤우리 자랑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라”(24)
주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객관적으로 사랑과 확신이 증거되고 나타나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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