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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전도자
시 118:6~12 2011-09-11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사실 요즘 “줄을 잘 서야 산다.”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또 나라 정치가 진보와 보수로 분명한 대립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야말로 줄을 잘 서려는 모습들이 쉽게 눈에 들어 온다.

이 세상에서는 극단적인 판단(黑白論理)이나 편가름(左翼-右翼)을 경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역사 속에 계속되어 온 것은 사실 편가름이 있었고 ‘어느 편이 이익이 되느냐’보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우편이냐 좌편이냐가 대단히 귀중하다.

마온 황무지의 양편 “사울이 산 이쪽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쪽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삼상23:26) 기회 주의자들이 따르는 사울과 어렵지만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의 모형을 본다.

이런 입장에서 이름없는 이 시편기자는 세상의 편가름보다는 하나님 편에 선 것이 참으로 다행임을 친양하고 있다.

사실 이 시편의 가장 귀중한 교훈은 v22~24이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도 우리의 영원을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교훈이다.



Ⅰ. 주님을 내 편에 모시는 것은 영원을 좌우한다.(6~7)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여기에 독특한 표현은 ‘내가 하나님 편’이라 하지 않고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이다. 같은 표현 같지만 내가 어떻게 해서 하나님 편에 가거나, 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생명의 길을 마련하시고 “내편이 될 사람은 순종하라!”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시도록 최선을 다하여 순종하는 것뿐이다.

①우리는 때로 주님 편에 서있다고 하면서 전혀 반대편에 서 있다.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②입으로는 주님을 부르면서도 몸은 세상(罪) 편에 서 있다.

③주님 편에 선다고 하면서 같은 편에 되는데 방해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 편에 있으면서 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첩자들뿐이다.

④주님께서 내 편이시면 두려워할 것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 편에 있으면서도 두려워하는 것은 완전한 한편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기 편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다.

⑤자신의 편이 든든함을 확신한다면 자기편은 물론 어떤 대상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Ⅱ. 주님께 나를 맡기는 것이 세상을 의지하는 것보다 확실하다.(8~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우리 사람은 모두가 죄를 범한 범죄자들이요,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된 무리의 편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약점과 죄 때문에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완벽한 우리의 피난처시다. 주님께 피하는 자는 절대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주님은 약한 자를 부르시고 초청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538:1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네 맘속에 주 영접하며 새 사람 되기를 원하거든 네 구주를 영접하라, 의심을 다 버리고 구주를 영접하라 맘문 다 열어 놓고 네 구주를 영접하라”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8)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사2:2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렘17:5)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9)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146:3)



Ⅲ. 세상 쪽에서 나를 에워싸는 것을 끊어야만 한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세상이나 마귀 사탄은 끊임없이 나(우리)를 에워싸려 든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 쌌으니…(10f),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11f),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12f)” 세상에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을 에워싸려는 것은 나라들처럼, 벌들처럼 많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편이시면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고후4:8)

주님께서는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죄에서 사 주셨는데도 우리는 스스로 잘못된 것들에 얽매이고 에워싸일 때가 많다. 그래서 주는 당부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고 한다.

그러나 그것들을 반드시 끊어야 사는데 우리 자신이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역시 우리가 하나님 편에 든든히 서기만 하면 주님께서 처리해 주신다.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x3(10b, 11b, 12b)

그래서 하나님의 기준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쉽게 표현하기를 “말씀은 그렇지만…, 신앙은 그렇지만…” ‘우리의 형편이 이러이러해서’ 라는 말을 자주하게 되는데 이런 기준으로 는 절대로 끊을 수 없다. 사실 하나님의 진정한 백성이라면 “나의 처지가 이렇지만…, 나의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주님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순종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성경 속 신앙인들의 한결 같은 자세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