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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전도자
삼상 7:5~11 2002-02-10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 미스바의 모임을 실제적으로 영적 회복의 표본으로 삼는 것이 사실이다. 당시의 이스라엘의 상태는 하나님과 겨루어 복을 얻어낸 이스라엘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영적인 빈곤 상태에 있었다.



이 사무엘 상하는 사사기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하고 몇몇의 당시 시대상을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저들의 영적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이 전의 말씀들(사사기, 삼상1~6장)에서 찾을 수 있다.



사사기의 마지막 장에서는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25)거나 엘리 제사장과 그 아들들의 불신, 그리고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상3:1)는 한탄스런 고백과 엘리 제사장 가문의 몰락과 함께 블레셋의 침공에 범궤를 전쟁터에 모셔오면 이길 것이라는 다분히 미신적인 생각의 결과로 법궤까지 블레셋에 빼앗기고 하나님의 은혜로 법궤는 다시 되찾게 되었지만 블레셋 적국의 수하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당하는 이스라엘의 상태, 그리고 20년 동안이나 돌아온 법궤를 기럇여아림에 방치해 둔 체로 있는 모습들은 결국 영적인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한 결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새로운 신앙적 각성을 일으키려는 사무엘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된다.



Ⅰ.믿음의 순수한 회복을 요청한다.(3~4)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①너희가 全心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늘 하나님을 바로 섬겨야 한다는 요청과 결심들을 하곤 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막12:30) "…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대하6:14b)



②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우리의 섬김의 대상을 하나님만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다른 것들을 섬기다가 믿음과 함께 가졌던 모든 것을 잃는 것들을 보곤 한다.



③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생명의 이유가 되고 결과가 된다.



④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숙적이었다. 그 영원한 적수로부터의 자유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오늘은 그것이 가난일 수도 질병일 수도 미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섬김의 대상이 바로 되면 이 모든 것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시는 것이다.



⑤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이것은 적어도 하나님의 종의 요청에 그대로 응답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의 결단이었다. 이러한 결단은 신앙의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요청되고 있는 신앙의 과제다.



Ⅱ.하나님 앞으로 모이라.(5~6)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①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신앙의 이상은 늘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명령에서 제외될 이유나 대상은 아무 것도 없다. 또 머뭇거릴 이유는 더더욱 없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4~25) 하나님의 모이라는 명령에는 어떤 이유도 변명의 이유가 될 수 없다.



②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우리 연약한 믿음의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는 결코 끌 수 없는 등불이다.



③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회개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는 구체적인 모습이다.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애2:18~19)



④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불순종에 대한 자복이다.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죄의 고백은 은혜를 누리는 지름길이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도다"(시34:18)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483:1(후렴)"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짐 내려놓고, 주 십자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⑤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그들은 드디어 영적인 지도를 받아들였다.



Ⅲ.하나님 앞에 믿음과 제사가 온전히 회복되었다.(8~9)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①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대로 찾았다. ②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블레셋의 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손에 있기를 바랬다.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있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노라"(삼하24:14)



③어린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오늘 우리에게 온전한 번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9:12)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믿음으로 이제 자신을 산 제물로 주님께 드리는 온전한 제사가 되어야 한다.



Ⅳ.영적인 삶이 회복되자 그들이 당하는 위험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7, 10~11)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하여"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①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블레셋 군들은 이스라엘의 제사 즉, 예배하는 시간을 틈타서 이스라엘을 치려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를 나누기 위해 시간을 쓰는 때, 예배를 드리는 일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확실히 책임져 주신다.



②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다만 이스라엘은 온전한 번제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적들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셨다. 우리가 같은 믿음을 가졌다면 이번 사경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코 손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③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이스라엘 자신의 힘으로 싸웠을 때는 언제고 백 전 백 폐였지만 그들이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를 드릴 때는 완벽한 승리는 거둘 수가 있었다. 이것이 또한 오늘 우리가 세상에서 이기는 비결이다. 믿는 사람들의 모든 싸움의 관건은 영혼의 상태에 의해서 좌우된다.



그것이 영적인 싸움인가 육신의 싸움인가는 우리의 믿음의 상태에 따라서 좌우된다.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에 있을 때 우리의 사는 문제는 영적인 삶이 되고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좌우하시게 된다. 그러나 육신적인 일이 영적인 일에 앞설 때는 영적이라고 하는 부분조차도 육적인 유치함으로 전락하게 되고 우리는 우리의 원수 마귀 사탄에게 폐할 수밖에 없게 된다.



Ⅴ.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몇 천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본문의 상황은 오늘의 시대상의 반영이다. 오늘은 사무엘 선지자의 시대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은 문화와 물질, 무사안일이라는 블레셋에게 폐하고 종노릇하는 가련한 처지에 있다.



1.하나님만 섬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에게 사무엘이 요청했던 당시의 "이방 신들과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와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는 요청은 오늘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음성이다. 주님의 백성들은 더 이상 세상에 의지하는 우상들 주인으로 여기는[바알들]과 음란의 여신[아스다롯]을 우리의 삶에서 제해야 한다.



2.회개의 요청을 듣는다. 이것은 삶의 전환을 의미한다. 물을 하나님께 쏟아 붇듯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쏟고 우리의 위하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쏟아 내는 결단을 하나님께서는 요구하신다.



3.하나님 앞에 모이라는 당부를 듣는다. 우리는 여러 가지 하나님 아닌 세상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이일 저 핑계로 주님 앞에 모이기를 기피하던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당부의 말씀인 "미스바로 모이라!"는 명령에 순종해야만 한다.



4.제사가 회복되어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오늘도 예배가 우리의 모든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주일날 주님의 완전한 제사인 주의 몸과 피를 기념하는 것이 한 주간의 삶의 출발이 되어야 하고 세상 속에서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진 산제사를 드릴 때 우리의 삶은 주님께서 책임지실 것이다.



5.미스바(망대)가 삶의 중심이었다.



계속해서 은혜의 역사가 진행되는 말씀은 언제나 "미스바"(5, 6, 6, 7, 11)에서 출발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망대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미래를 바라 볼 수 있어야 한다. 높은 이상과 가치관에서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미스바는 과연 어떤 의미인가?



[1]예배다. 우리의 삶의 전 영역을 위에서부터 바로 세워 가는 예배이다. 우리에게 예배의 미스바는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



[2]사명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역사의 사실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역사의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이 우리가 회복해야 할 미스바다. 우리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바른 삶의 목표를 제시해야할 파수꾼들이다. "그러나 파수꾼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 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겔33:6)



[3]비전이다. 이 역사의 어두움 속에는 더 이상 소망이라든가 비전은 없다. 영적인 망대에 높이 서있는 그리스도인들이[구군가?→나(우리)] 꿈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갈 길도 바로 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 비극이다.



[4]가치의 기준이다. 모든 인간사의 삶의 가치를 신령한 영적인 기준에서 평가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세상의 모든 것은 상대적인 가치일 뿐임을 깨닫게 된다. 주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낮은 가치에서 모든 것을 평가하면 불신자들과 꼭 같이 세상 것이 영적인 것보다 귀하게 보이고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우리 인생의 가치를 평가할 장소는 바로 이 역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미스바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5]언제나 재출발점이다. 우리의 시들어진 영혼을 소성케 하고 새롭게 하기 위하여 미스바는 필요하다.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의 장이 언제나 미스바이기 때문이다.



나(우리)의 미스바를 회복해야 한다.



Ⅵ.결론.



이스라엘이 당시 영적으로 육적으로 황폐화 될 대로 피폐해진 삶의 전환점이 미스바였다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부흥 사경회가 우리의 신앙과 삶, 그리고 모든 것을 회복하는 우리 모두의 미스바가 되어지기를 기대한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가 바로 되면 영육의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의 성회가 우리 교회와 모든 교우들의 미스바가 되어서 이스라엘의 국운이 회복되었듯이 우리 모두의 영적인 권세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시기를...